불뱀과 놋뱀(민21:4-9)
하나님을 인간의 이해와 상식의 틀에 가두고 있습니다. 즉 자기의 틀 안에서 하나님을 상상하는 것입니다. 물론 인간이 자기의 틀에 하나님을 가둔다고 해서 갇힐 하나님도 아니시지만, 결국 인간의 틀 안에서 상상한 하나님 그분을 찾아간다면 우리는 전혀 엉뚱한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이해와 상식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갑니다. 자신의 이해와 상식에 맞지 않는 일이 있을 때 자연히 거부하게 되고 반감을 가지게 됩니다. 인간의 이해와 상식은 여러 가지를 기준으로 형성됩니다. 살아가는 문명, 환경이 기준이 될 수 있으며, 지식이 기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즉 문명, 환경, 지식의 범위를 벗어나면 이해하지 못하고, 만약 그 범위를 벗어난 일에 대해서 반감을 드러내면서 거부하게 됩니다. 그런데 세상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