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됨고생 많이 했다고 사도로 쳐주지 않습니다. 지구상의 모든 인간들은 사는 것 자체가 고생입니다. 육체의 고통의 양을 놓고서도 사도보다 고생한 사람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문제는 이 고생의 원인과 이유가 어디서 비롯되었느냐? 입니다. 육에 속한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생존을 위하여 고생합니다. 즉 ‘내가 없다면 그 어떤 것도 무의미하다’는 것으로 고생을 기억합니다. 고생이 유발되는 이유는, 자신의 소망과 자기를 둘러싼 삶의 환경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즉 세상이 자기 마음먹은 대로 안 도와주어서 고생입니다. 이럴 때 인간들은, “나는 마땅히 고생이 없이 지내야 한다.”를 전제로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자신이 고생하게 된다면 세상에 문제가 있다고 여기게 됩니다. 하지만 사도는 그런 생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