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흐르게 하라!(시19:1-4)

조약돌 8

사도됨

사도됨고생 많이 했다고 사도로 쳐주지 않습니다. 지구상의 모든 인간들은 사는 것 자체가 고생입니다. 육체의 고통의 양을 놓고서도 사도보다 고생한 사람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문제는 이 고생의 원인과 이유가 어디서 비롯되었느냐? 입니다. 육에 속한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생존을 위하여 고생합니다. 즉 ‘내가 없다면 그 어떤 것도 무의미하다’는 것으로 고생을 기억합니다. 고생이 유발되는 이유는, 자신의 소망과 자기를 둘러싼 삶의 환경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즉 세상이 자기 마음먹은 대로 안 도와주어서 고생입니다. 이럴 때 인간들은, “나는 마땅히 고생이 없이 지내야 한다.”를 전제로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자신이 고생하게 된다면 세상에 문제가 있다고 여기게 됩니다. 하지만 사도는 그런 생각을 ..

조약돌 2024.12.13

헌신과 사랑

자기 민족을 학대하는 한 애굽인을 보기 좋게 죽였으나 백성들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오히려 기피인물이 되었다. 모세는 하나님이 도와주겠거니 생각했을 것이다. 이것이 우리 모두의 착각일 수 있다. 모세는 하나님의 일하심과 구원 방식을 오해했다. 하나님은 모세가 가진 힘을 요구한 것이 아니었다. 헌신을 요구했다.헌신이란, 자기 삶의 방식을 버리고 하나님의 삶의 방식에 합류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때를 기다리는 인내가 수반된다. 정말 참기 어려운 고통이다. 자신의 무의미함을 알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하나님의 일은 영웅 지망생들을 통해서 이루어지지 않는다.하나님의 영광은 사람이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기를 부인할 때만 성립된다. 따라서 히브리인들은 모세의 유능함을 배워야 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모세의 무능함..

조약돌 2022.10.19

욥기 주제

욥기의 주제는 시련이 있건 없건 관계없이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피조물이라는 사실이다. 시련의 유무는 하나님이 버리시거나, 기뻐하시는 기준이 아님을 말해 준다. 하나님은 시련 없는 욥의 친구보다 시련을 당하는 욥을 더 생각하신다. 즉 신앙이란, 환경을 초월하는 것이며, 물질적인 축복과 건강까지 넘어서는 것을 의미한다. 아벨이 그러했고 이유 없이 아내까지 빼앗기고 자기도 죽게 된 밧세바의 남편도 그러하고, 욥도 그러하다.

조약돌 2022.10.11

참 회개란?

참 회개란?하나님께서 히브리 민족을 끄집어 낸 것은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차원이 아니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출3:12)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것은 오직 구원자이신 여호와만을 섬기도록하기 위해서이다. 세상의 종으로 살던 자를 구원한 것은 새로운 주인이신 하나님의 종으로 살라는 것이지 결코 창조주 행세하며 만유의 주인 행세하라고 구원하신 것이 아니다. 노예 같은 힘든 경제구조에서 돈의 압력으로부터 구원받기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려든다. 그러다 보니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이면 하나님을 다시 보려고 하지 않는다. 형편이 좋아지면 보험을 들 듯이, 예수를 믿는 것도 일..

조약돌 2022.05.26